'자매경영' 대상그룹 차녀 임상민, 부사장 승진
'자매경영' 대상그룹 차녀 임상민, 부사장 승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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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효율 제고, 미래 먹거리 확보 성과
그룹 지주사 대상홀딩스 최대주주
임상민 대상 부사장. [사진=대상]
임상민 대상 부사장. [사진=대상]

대상그룹 오너 3세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주력인 대상은 전략담당중역을 맡은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6년 4개월 만이다. 

임 부사장은 그간 △기존 계열사의 흡수합병과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 제고 △미래 먹거리 확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과제 추진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과 전략적 M&A(인수합병) 등의 성과를 냈다. 

대상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실무형 리더십으로 전략 수립·실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추진을 위해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언니 임세령은 현재 대상그룹 지주 격인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함께 대상에서도 마케팅담당 중역(부회장)을 맡고 있다. 

다만 동생인 임상민 부사장은 대상홀딩스의 최대 주주다. 지난해 기준 36.71%의 지분으로 언니 임세령 부회장의 20.41%보다 많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