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기 정기주총 개최…정관 변경 안건 가결
본점 소재지 서울→경기도 성남 이전 진행
본점 소재지 서울→경기도 성남 이전 진행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HD한국조선해양’으로 사명을 바꾼다.
한국조선해양은 28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HD현대는 지난해 12월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현대중공업그룹)과 지주사(현대중공업지주) 명칭을 ‘HD현대’로 바꾸고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인프라코어(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중공업도 최근 열린 정기주총을 통해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주요 계열사 사명에 ‘HD’를 붙여 그룹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관 변경안에는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기 성남시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본사를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판교 GRC로 이전한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삼일회계법인 대표를 역임한 김홍기 원익피앤이 감사가 선임됐다.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 엔진 개발 등 성과를 거뒀다”며 “새로운 50년은 친환경 선박 기술로 조선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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