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혁신성장 거점 역할 수행 기대
전북도내 사회적경제분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중심 메카로 우뚝 설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군산에서 문을 열렸다.
시는 30일 사회적 가치, 사회혁신을 확산, 실현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아갈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군산 신관동에서 개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식,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연면적 9,647㎡ 규모로 총 2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완공했다. 혁신타운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중간지원 조직의 입주공간, 교육공간, 회의실, 시제품 실험공간, 판매장,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공간으로 조성됐다.
앞서 혁신타운은 지난해 5월 위탁 운영기관 공개모집으로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선정돼 지난 1월 32개 입주기업을 모집·완료했으며, 입주기업 수요를 반영한 장비 구축, 근린·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도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 4개 분야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과 관련 조직들이 함께 모여 창업, 정보 교류, 네트워크, 거버넌스, 홍보 마케팅 등 협업과 공유 등을 통해 사업적 성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사회혁신을 확산, 실현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인적·물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창출, 고용안정, 유휴인력 활용이라는 역할 뿐 아니라 소득 양극화 해소, 사회안정망 강화, 공동체 복원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분산된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을 통합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적 성장을 통해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위기를 상생과 연대의 힘으로 이겨낼 강력한 혁신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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