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회,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토론회
계양구의회,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토론회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3.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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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당사자들 의견 청취…관련 조례 방향성 논의
인천시 계양구의회는 구의회 5층 상임위원회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계양구 탄소중립 실천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계양구의회)
인천시 계양구의회는 구의회 5층 상임위원회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계양구 탄소중립 실천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계양구의회)

인천시 계양구의회가 지난 29일 구의회 5층 상임위원회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계양구 탄소중립 실천 토론회’를 개최했다.

30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는 조양희 의장을 비롯한 문미혜. 김경식 의원과 구에서는 강병일 환경과장, 김치영 기후대기팀장, 서기섭 에너지관리팀장, 관계기관에서는 로컬에너지랩 신근정 대표,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완기 이사, 탄소중립마을너머사회적협동조합 박인양 이사장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경식 의원의 주재로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인천시 계양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탄소중립에 관한 인포그래픽을 코펜하겐이나 파리처럼 한 장으로 제시해 주민들이 쉽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고, 탄소중립에 대한 생활양식이 자연스럽게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경식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사례를 잘 이해했다"면서 "깨끗한 지구를 위해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더욱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미혜 의원은 "탄소중립은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우리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공공에서부터 탄소중립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양희 의장은 "소중한 가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자산으로 환경을 인식하고 작은 실천들이 모여 사회적인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토론회가 원활하게 진행돼 밝은 미래를 위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계양/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