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최근 ‘노(No) 마스크’와 이른 벚꽃 개화로 한강변을 비롯한 공원, 관광지 매장이 매출 특수를 맞고 있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최근 1주일(3월25~31일)간 공원, 관광지 부근 100여곳 매장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도시락을 비롯한 간편식 271% △하이볼 등 RTD(즉석음료) 주류 220% △원두커피 카페25 아이스 메뉴 170% △얼음컵 142% △빙과류 125% △맥주 110% 증가했다. 나들이 대표 상품인 돗자리는 322%로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좀 더 범위를 좁혀서 벚꽃 개화로 가장 큰 특수를 누리는 한강변·여의도 매장 20여곳은 일반 관광지 주변 매장보다 3배 수준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돗자리 매출은 무려 1292% 폭증했다. 즉석라면 매출은 611%, 간편식 452%, RTD 주류 420%, 맥주 396%다.

GS25는 이처럼 한강변과 벚꽃 명소 부근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더욱 늘 것을 대비해 주요 상품 물량을 평시보다 5배 이상 충분히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에는 냉장비, 포스(POS) 계산기 등의 장비를 추가 투입했다. 

GS25 관계자는 “마스크 해제, 기온 상승으로 나들이족이 크게 늘며 관광지·공원 부근 매장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며 “본격적인 벚꽃축제 기간에 상춘객이 정점을 찍으며 매출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박성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