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 유지 위한 국군장병들의 희생과 헌신 되새기고 자긍심 고취
시타자인 김동훈 중령은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단과 필리핀 합동지원단 등 해외파병 2회, 청해부대 코로나19 지원 파견 등 다양한 실전경험을 겸비하여 긴급구호 임무에 특화된 군의장교로, 이번 구호대 활동간 외상 전문의로서 생존자 응급처치 등 긴박한 현장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두 장병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튀르키예 파견일자인 ‘28(현지 도착일자)’과 튀르키예 구호자 수를 뜻하는 ‘8’을 등번호로 새긴 운동복을 입고 경기장에 나서며, 국방부 군악대대가 특별공연과 함께 애국가 제창 및 연주를 맡는다.
시구자 서 소령은 “현지에서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빠르게 구조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구조활동에 임했다”며, “구호대 활동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국민들과 현지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이번 시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시타자 김 중령은 “파견 소식을 들었을 때, 70여 년 전 대한민국에게 자유를 선물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군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군 복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LG트윈스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1진 파견 장병들과 해당 부대원들에게 이번 경기의 관람 좌석을 제공한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 유지를 위한 국군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전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