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글로벌 뷰티 회사 로레알코리아와 손잡고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컬리는 최근 로레알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레알은 36개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이다. 컬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에도 랑콤, 키엘, 비오템, 아틀리에코롱, 케라스타즈, 라로슈포제, 메이블린뉴욕, 로레알파리 등 8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뷰티컬리만을 위한 단독 구성 상품 기획을 위해 긴밀히 협업한다. 스킨케어뿐 아니라 메이크업, 헤어케어 제품도 내놓는다.

아울러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고객 관리 측면에서도 힘을 모은다. 컬리는 로레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MBB(My Beauty Box)’와의 포인트 연동 서비스를 올 2월 시작했다. 뷰티컬리에서 랑콤, 키엘 등 로레알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 컬리 적립금은 물론 로레알 MBB 멤버십 포인트도 동시에 쌓을 수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뷰티컬리가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양사 간 협업이 온라인 뷰티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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