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컬리와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컬리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를 선보인 가운데, 최대 12%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컬리는 지난 2015년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새벽배송부터 이후 다양한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고, 최근 1000만 회원을 돌파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C카드와 컬리의 협업 시너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BC카드는 지난 10일 컬리에 특화된 전용 PLCC를 출시했다. 또 컬리는 같은 날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를 내놨다.
컬리페이는 컬리 플랫폼에서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은행 계좌 등을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컬리페이와 BC카드의 컬리카드를 연계해 결제하면 기본 혜택 5%와 컬리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7%까지 적립금이 추가돼 최대 12%까지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기본 혜택은 전월 실적에 따라 △1만5000원(30만원 이상) △2만원(50만원 이상) △4만원(100만원 이상) 적립금이 제공된다.
컬리 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에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 1%, 해외 2%씩 적립금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카드 디자인은 컬리 브랜드 컬러인 보라색을 바탕으로 총 5가지 디자인의 플레이트로 선보인다.
BC카드는 컬리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31일까지 컬리페이에 등록된 컬리카드로 결제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3만원 즉시 할인(3만1000원 이상 첫 결제 시) △3만원 적립금(30만원 이상 결제 시) △쿠폰팩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국내 유통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낸 컬리의 PLCC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컬리 혜택 외에도 최대 2%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어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카드 중 최우선으로 사용될 것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카드는 국내(BC, 연회비 1만2000원) 및 해외(AMEX, 연회비 1만2000원) 브랜드로 발급되며 여행과 호텔, 다이닝 등 다양한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아멕스(AMEX)만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