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질경영학회와 국방기술품질원이 오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 한국품질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K-국방과 글로벌 품질강국의 구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 간 자원 분쟁과 권력 유지를 위한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며 국가안보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방기술과 품질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학술대회는 최정일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과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 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축사와 변재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이창우 국방기술품질원 본부장의 기조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24개의 기획세션 및 학술세션과 2개의 포스터 세션 등을 포함해 총 110여편의 다양한 논문 및 사례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군수품질, 항공품질, 국방품질경영인증제도, 국방 신뢰성 등 국방품질에 특화된 세션들이 준비된다.
아울러 안전품질(중대재해처벌법),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디지털품질, 서비스품질, 산학품질, 응용통계품질 등 최신 품질 트렌드 및 방법론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품질4.0 시대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품질경영/국방품질 발전 방안'을 주제로 대학(원)생 경진대회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대학(원)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논문과 포스터가 발표된다.
최정일 한국품질경영학회장은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가 방산 기업 및 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관이 하나로 모여 글로벌 품질강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촉매제(Trigger)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품질대회에서는 올해 탁월한 품질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 이완신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 권충호 ㈜대한솔루션 부회장,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 사장, 공공부문은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성함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민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공로공직자상은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한국CQO상은 이승철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 품질경영학술상은 김계수 세명대학교 교수가 상을 받는다.
2023 한국품질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품질경영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