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육·해상 186기 항로표지에 대한 야간 시인성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항해자가 바라보는 항로표지 관점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직접 관공선을 타고 야간에 점검할 예정이며, 점검 도중 위해요소 및 개선사항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즉시 기능복구 등 선제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항로표지 야간 시인성 현장점검은 △등질 및 동기점멸 상태 △주변 해상환경 및 배후광 영향 점검 △등명기 광도의 적정 여부 △부산권역 도등 4기의 시인성 및 효용성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의 점검과 분석을 통하여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서, 5월 한달간은 항로표지 야간 시인성 개선을 위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부산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항해자에게 '상반기 항로표지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항로표지 활용도, 기능상태, 시인성, 배치, 도등의 활용여부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하여, 각 항해자의 특성에 맞게 직접방문, 우편, 이메일, 모바일을 통하여 맞춤형으로 설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식 항로표지과장은 "항로표지에 대한 신뢰성 제고와 항해선박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으로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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