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3' 삼성-모바일, LG-혁신가전, SK·KT-모빌리티
'WIS 2023' 삼성-모바일, LG-혁신가전, SK·KT-모빌리티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4.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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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서 19일 개막, 3일간 일상 바꿀 '혁신기술' 모두 본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삼성전자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삼성전자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 LG, SK, KT 등 국가대표 ICT 기업들이 ‘2023 월드IT쇼(WIS 2023)에서 일상을 바꾸는 디지털 혁신기술을 뽐낸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WIS 2023(월드IT쇼)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을, LG전자는 ‘혁신가전’을, SK텔레콤과 KT는 ‘AI’와 ‘모빌리티’ 등을 내세워 참가했다. 행사는 21일까지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다. 곳곳에 다양한 환경의 포토존을 설치해 갤럭시S23의 초고화질·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새벽·낮·해질녘의 세 가지 무드를 배경으로 촬영하고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콜라주 형식으로 편집해주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갤럭시S23 시리즈의 게이밍 퍼포먼스 체험존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북3 울트라’, ‘탭 S8’, ‘워치5’,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가 연결된 경험도 제시한다. 특히 행사기간 중 전시 부스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대여해주는 ‘갤럭시 오픈 투 고 (Galaxy Open To Go)’ 서비스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대여해 삼성전자 부스 이외에도 '월드IT쇼'의 다양한 공간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Life’s Good’을 주제로 혁신가전을 전시했다. 우선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국내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이는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게 특징이다. 또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밝은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와 라이프스타일 TV을 전시했다.

LG전자가 19일 개최된 '2023 월드IT쇼'에 마련한 부스 전경.[사진=LG전자]
LG전자가 19일 개최된 '2023 월드IT쇼'에 마련한 부스 전경.[사진=LG전자]

LG전자는 3가지 콘셉트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마련하고 최적화한 가전제품을 체험가능토록 조성했다. 특히 GenZ(Z세대)가 관심이 많은 자사 IT 제품군도 한 곳에 모았다. LG 그램 노트북 시리즈와 LG 울트라기어의 게이밍 모니터,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 ‘익사이클(excicle)’ 등을 전시했다. 아울러 LG 클로이 서브봇 신제품을 첫 공개했다. 이 제품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국물 요리도 안정적으로 배송한다.

통신업계에선 SK텔레콤과 KT가 AI와 모빌리티, 로봇 기술을 앞세웠다.

SK텔레콤 모델들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23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KT]
SK텔레콤 모델들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23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KT]

SK텔레콤은 ‘AI’를 화두로 삼았다. 전시 공간 절반 이상을 AI 서비스 소개 공간으로 꾸몄다. 입구에 A.(에이닷) 마스코트를 배치해 관람객을 맞이했고 퀴즈쇼 이벤트로 AI 활용사례들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사람과 사물을 지능적으로 포착하는 AI 카메라 △음성으로 인포테인먼트부터 차량 제어까지 가능한 차량용 AI ‘누구 오토’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사피온 X220’ △AI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가상발전소 기술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진단하는 ‘엑스칼리버’ 등도 소개했다. 

전시관 내 UAM(도심항공교통)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도 마련했다. 글로벌 UAM 기체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물 사이즈 모형을 VR기기와 결합해 2030년 구현될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시했다.

KT는 △AI △로봇 △네트워크 3가지 존으로 부스를 꾸렸다. AI 존에선 또 기업고객이면 간편하게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WIS 2023 관람객들이 19일 KT 그룹 부스에 들러 신기술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WIS 2023 관람객들이 19일 KT 그룹 부스에 들러 신기술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또 로봇 존에서 다양한 로봇을 공개했다. 이기종 로봇 서비스를 통합하는 플랫폼인 로봇 메이커스와 전시관 현장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는 실내로봇을 볼 수 있다. 네트워크 존에는 한층 더 발전된 네트워크 기술도 전시됐다.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반사 표면(RIS) 기술과 5G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한 CA 기술, 일체형 안테나를 활용한 품질 향상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교통·신호 최적화를 해주는 ITS(지능형 교통체계) 기능이 탑재된 포드 차량 2대를 전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운송경로를 제공하는 리스포도 선보였다. AI를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리스코를 비롯해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플랫폼 브로캐리도 소개했다.

한편 이번 WIS에는 465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했다. WIS 주제는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로 정해졌다. 디지털 혁신 제품·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시회와 △국내 혁신 ICT 新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우수기업 시상식(2023 ImpaCT-ech 대상 시상식, WIS 혁신상 시상식)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ITRC 인재양성대전 등의 행사로 구성돼 진행된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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