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장애인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장애인 간 친선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의 휠체어장애인댄스스포츠, 경희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김혜진·이성주의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유공자자 표창,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재활, 돌봄, 건강, 문화 여가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한 장한장애인 부문에 이영재씨, 장애인 재활에 헌신한 재활도우미 부문에 조현우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장애인복지유공자로 △박세훈(의왕장애인주간보호시설 사회복지사) △서주열(녹향원 후원자) △김향춘(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활동지원사) △최인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지원사) △강정호(의왕시청 노인장애인과 주무관) △오유진(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정희민(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박영호(장애인복지회 운영위원) △이용규(장애인부모회 회원)씨가 수상하며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