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남성관 리뉴얼…MZ 남심 겨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남성관 리뉴얼…MZ 남심 겨냥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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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브랜드 강화…원스톱 쇼핑 지원
'성공한 남자의 펜트하우스' 콘셉트 인테리어
신세계강남점 7F 남성전문관.[사진=신세계강남점]
신세계 강남점 7층 남성전문관.[사진=신세계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 신관이 남성전문관으로 리뉴얼됐다.

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남성전문관은 기존 6층에 위치했던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7층으로 올려 한 층에서 모든 남성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2030세대에게 인기 있는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강화됐다.

편집숍 ‘샌프란시스코마켓’에서는 ‘오트리·와일드동키’ 등 MZ세대 남성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유니크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빈티지 감성 스트릿웨어 브랜드 ‘스포티앤리치’ 단독 매장에서는 기존 편집숍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상품을 대거 소개한다.

남성전문관에서는 ‘NN.07’과 ‘카키스’ 팝업스토어도 업계 최초로 열린다. NN.07은 2007년 덴마크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NN.07은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는 이탈리안 방식과 일본의 디테일한 디자인을 북유럽 스타일로 풀었다. 카키스는 ‘디스이즈네버댓’이 운영하는 편집숍이다. 카키스는 팝업에서 아웃도어·스포츠 캐주얼 해외 브랜드와 모자·가방·티셔츠 등 카키스 자체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 ‘띠어리·타임 옴므·솔리드옴므·준지’ 등 남성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런던 헤롯백화점 등 유통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gp studio와 협업해 ‘성공한 남자의 펜트하우스’ 콘셉트로 남성전문관 매장을 디자인했다. 브랜드별 개성과 컬러를 보여주기 위해 무채색 대리석을 사용하고 골드 프레임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MZ 남성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남성전문관을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변화를 통해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맞아 5월7일까지 상품권 사은행사와 브랜드별 사은품를 마련했다.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준지에서 200만원 구매 시 담요를, 커스텀멜로우에서 50만원 이상 구매 시 피크닉패키지를, 듀퐁셔츠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세트를 각각 증정한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