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 대상 이동형 매장 활용 상품·서비스 선봬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서울 브릿지 맛-켓’에 업계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6일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열리는 서울 브릿지 맛-켓은 서울 최대 쇼핑·관광 축제 ‘2023 서울페스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강에서 즐기는 서울의 맛’을 주제로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해 다양한 K(코리아)-푸드를 선보인다.
CU는 이번 행사에서 △나들이존 △커피존 △스낵·식사존 △서비스 체험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마련해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들이존은 CU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한다. 이동형 편의점은 1.2톤(t)형, 3.5톤형, 컨테이너형 3종으로 냉장 쇼케이스·냉동고·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를 갖췄다. 생수·컵얼음·탄산음료 등 시원한 음료와 돗자리·일회용배터리 등을 판매한다. 커피존에서는 CU PB(자체브랜드) 상품인 아이스 드링크 ‘델라페’와 즉석 원두커피 ‘GET커피’를 만날 수 있다. 스낵·식사존에서는 연세우유크림빵, 고대1905 프리미엄 빵 같은 디저트와 삼각김밥·샌드위치·과자·라면·핫바 등 총 40여종 먹거리를 판매한다.
서비스 체험존에서는 외국인이 3만원 이상 구매 시 부가세를 환급하는 ‘택스리펀드’, 서울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서울 시티투어 버스·따릉이 이용권이 포함된 ‘디스커버서울패스’, 휴대폰 사진으로 교통카드를 커스텀하는 ‘나마네카드 제작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CU가 K-편의점 대표로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만큼 해외 관광객들에게 국내 편의점 상품과 서비스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알찬 구성으로 부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편의점 발전을 위해 다양한 포맷을 제시하고 고품격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역축제·구호활동 등 비정기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침수 피해가 일어난 포항 등에 출동해 이재민과 구호 인력을 대상으로 식음료를 무상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