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보건소는 오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알기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5월 둘째 주부터 4주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봉면 건강위원회를 시작으로 성북동, 중앙동, 일반성면, 문산읍, 이현동 건강위원회에서 릴레이식으로 참여한다. 캠페인은 각 지역별로 현수막·피켓을 이용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고혈압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TV(KBS진주, MBC진주), 라디오(MBC진주) 등 다양한 대중매체 홍보와 함께 고혈압 예방·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주간에는 문산읍, 일반성면, 내동면의 7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장님과 함께하는 자기혈관 숫자알기’사업도 함께 진행하여 고혈압 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조절이 가능한 1차성 고혈압으로,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저염식, 운동, 금연, 절주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고혈압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측정을 통해 정상 수치인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꾸준한 혈압 측정으로, 자기 혈압 수치를 아는 것이 고혈압 관리의 첫 걸음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