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태백지청, 중대 재해 ‘부딪힘사고’ 방지 현장점검 실시
고용부 태백지청, 중대 재해 ‘부딪힘사고’ 방지 현장점검 실시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3.05.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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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태백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는 10일 제9차 현장점검의 날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중 최근 유사한 형태로 중대 재해가 다수 발생하는 ‘부딪힘사고’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부딪힘 사망사고’ 사례를 보면 차량‧기계 등 작업의 위험요인을 사전 조사한 후 운행경로 및 작업방법, 위험요인 예방대책 등을 포함한 작업계획서를 작성‧준수 해당 작업 반경 내에 출입을 금지하거나 유도자를 배치하여 관리하는 등의 조치를 강화했으면 막을 수 있다.

또한, 지게차, 굴착기 등 차량에 충돌방지를 위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설치하면 부딪힘사고의 상당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중대 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중소사업장의 ‘부딪힘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25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승인통계 기준) ‘전체 사망사고(2,584명)의 9.1%를 차지한 부딪힘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량·기계 등에 부딪혀 사망한 근로자는 총 236명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72명이었고 2022년에는 20명이 증가(27.8%)한 92명이 사망했다.

또한, 차량‧기계 등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는 건설업(52.1%, 123명)에서 주로 발생하고 다음으로 기타업종(33.5%, 79명), 제조업(14.4%, 34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즉 ‘부딪힘사고’는 모든 업종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근로자와 차량·기계 등의 혼재 작업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동근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장은 “우리나라 3대 사고유형 중 하나인 부딪힘 사고는 근로자와 차량·기계 등과의 혼재 작업에서 주로 발생하는 만큼 노사가 함께 스스로 작업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어 개선해 나가는 위험성 평가를 통해 기본적인 안전의식을 개선해야 줄일 수 있고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하는 것도 ‘부딪힘사고’ 등 산업재해를 줄여나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충분히 활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