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 ‘BSK(BBQ Smart Kitchen)’ 1호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BBQ는 미국에서 치킨비어·카페 타입으로 뉴욕, 뉴저지, 워싱턴,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하와이 등 22개주에 2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외식업계에 무인∙자동화 바람이 불자 BBQ는 지난 2020년 6월 국내에 BSK를 선보였다. BSK는 홀이 없는 소규모 매장으로 초기 투자비가 저렴하다. 이 매장은 론칭 6개월 만에 100호점, 1년 만에 300호점을 돌파했다.

BBQ는 국내 성공을 계기로 기존 BSK 모델에 첨단 언택트 기능을 도입하며 고도화에 나섰다. BBQ는 미국 BSK에 키오스크와 푸드락커(사물함)를 설치해 직원 없이 주문과 픽업이 가능한 완전 무인화를 구현했다.

또 신속한 제품 제공을 위해 기존 메뉴를 간소화하고 배달∙포장 특화 메뉴를 판매한다. 푸드락커에 보관이 어려운 파우더형 메뉴는 제외하고 허니∙소이갈릭치킨, 갈비치킨, 강정치킨 등 양념류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미국의 BSK 1호점은 레스토랑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 입점했다. 잉글우드 전 지역 및 잉글우드 클리프스, 팰리셰이드 파크, 포트리 등 매장으로부터 반경 8킬로미터(㎞) 내 배달이 가능하다.

윤홍근 BBQ 회장은 “배달·포장 전문 모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장해 2030년 5만점 개설을 목표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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