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치킨너겟을 주력으로 하는 대표 브랜드 ‘용가리’를 앞세워 어묵, 만두로 제품 다각화에 나섰다.

23일 하림에 따르면, 최근 공룡 모양의 어묵 제품 ‘용가리 어묵’과 만두 제품 ‘용가리 만두’가 잇달아 출시되며 용가리 브랜드 라인업이 확장됐다. 

용가리 어묵은 고급 생선 실꼬리돔 연육 82.8%에 다시마가루, 멸치가루를 넣어 어묵의 깊은 맛을 표현했다. 또 어묵은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등 다섯 가지 공룡 모양으로 만들어 아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용가리 만두는 돼지고기와 주요 채소를 100% 국내산 재료로 사용했다. 만두피도 우리 밀을 사용했다. 찹쌀가루를 넣어 쫀득한 식감을 강조했다. 

하림은 용가리 어묵과 용가리 만두에 16종의 ‘용가리 AR 카드’를 랜덤으로 한 장씩 담았다.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플레이큐리오와 협업해 제작한 용가리 AR(증강현실) 카드는 플레이큐리오 사파리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은 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공룡이 움직이는 실감나는 3D 이미지와 생생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림 신제품 용가리 어묵과 용가리 만두는 쿠팡에서 단독 론칭돼 일주일간 판매된다. 이후 하림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과 할인점, 중소형 마트로 판로를 확장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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