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6월1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잇따랐다.
오임선 위원장은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을 노인회관과 같이 건립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다”며 “어양동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기존 부지에 신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재현 의원은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관련해 계약 연장 등 여러 특약사항을 구두로 진행하지 말고 계약서에 명시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순덕 의원은 “홍주원 리모델링 사업 지연으로 시설 입소자들이 여러 시설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면서 “시설 입소자들이 한시라도 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촉구했다.
박철원 의원은 “평생학습관 일원 지중화 사업의 사업비가 과도하게 책정돼 약 70%의 사업비가 불용처리 돼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되지 못하고 낭비됐다”고 지적하며 “추후 예산 편성 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손진영 의원은 “자활기금 생활안정 임대지원 융자사업의 경우 연대보증인 제도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보증인에게 과도한 책임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증인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재정보증서를 재정비하고, 대체 수단 도입을 위해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자활기금 무담보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송영자 의원은 “아동권리교육과 아동친화도시 정착을 위한 행사 및 정책토론회 사업의 경우 2022년 지방보조금사업 평과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지속돼야 하는 사업이므로 사업 평과 결과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정민 의원은 “청소년문화의거리 조성사업의 경우 지난해에 전혀 진행되지 못해 8억원 사업비 전액이 명시이월되는 등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면서 “주변 상인들 등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조속히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조남석 의원은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의 지원기준이 물가 상승률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채 최근 몇 년간 동일한 금액으로 지원해 실질적으로 경로당 기능보강에 한계가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지원금액 상향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피력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