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아더에러(ADER ERROR)’로 K(코리아)패션 수요를 정조준한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백화점 처음으로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더에러 플러그숍(Plug Shop)’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더에러는 2014년에 론칭된 브랜드로 특유의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K패션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메종키츠네·자라·컨버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연이어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하며 K패션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오는 6월2일 열리는 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숍은 아더에러의 패션·문화 등의 콘텐츠를 집약해 선보이는 대형 리테일형 매장이다. 규모만 240㎡(약 70평)에 달한다.
매장은 하나의 체험형 전시 공간처럼 연출된다. 특히 바닥의 높이를 50㎝ 높여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인테리어로 매장에 들어오기 전부터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 매장 전경에는 기존 매장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마네킹, 360도에서 소리가 나도록 디자인된 스피커, 아더에러의 다양한 영상이 송출되는 멀티비전 등을 설치한다.
롯데백화점은 플러그숍 오픈을 기념해 아더에러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상품들도 엄선해 준비했다. 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숍에서는 2023년 봄·여름 최신 컬렉션은 물론 아더에러의 시그니처 로고와 그래픽 디자인이 담긴 ‘익스클루시브 티셔츠’도 단독으로 판매한다. 오픈런과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아더에러’의 컨템포러리 라인인 ‘시그니피컨트’와 스니커즈 라인인 ‘로그’도 선보인다.
윤창욱 롯데백화점 캐주얼2팀 치프바이어는 “아더에러의 팬들은 아더에러의 패션뿐 아니라 매장에서의 예술적인 경험을 포함해 브랜드가 가지는 독창적인 문화 자체를 소비하려는 욕구가 크다”며 “기존 매장들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이번 플러그숍을 준비한 만큼 국내 고객들은 물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글로벌 K패션 팬들에게도 큰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