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드라마 '킹더랜드' 웹툰 연재
카카오엔터 드라마 '킹더랜드' 웹툰 연재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6.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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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편, 본편, 후속편 모두 그린다…준호X윤아 포스터 공개
킹더랜드 싱크로 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
킹더랜드 싱크로 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토일 드라마 '킹더랜드'를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웹툰에서 드라마 또는 드라마에서 웹툰으로 순차 제작하는 일반적인 사례와 달리 하나의 지식재산권(IP)을 드라마와 웹툰 두 개의 포맷으로 동시에 선보인다.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구원 역에 배우 이준호, 천사랑 역에 배우 임윤아가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웹툰 킹더랜드는 드라마 제작 단계에서 탄생했다. 카카오엔터가 드라마 제작사와 원작자 최롬 작가에게 드라마에서 다루지 못 할 부분까지 작품 세계관을 확장해 웹툰으로 제작하자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웹툰 킹더랜드는 드라마의 속편, 본편, 후속편까지 모두 다루는 세계관 확장판이 될 예정이다. 17일 드라마 첫 방송에 앞서 10일부터 연재를 시작해 드라마로는 방영되지 않을 구원, 천사랑의 어린 시절을 먼저 그려 나간다. 이어 드라마 방영 시점부터는 웹툰에서도 같은 시점의 이야기를 연재하며 '킹더랜드' IP를 다른 스토리 포맷으로 동시에 향유할 계획이다. 웹툰 킹더랜드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시 연재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와 웹툰이라는 다른 포맷을 동시에 감상하며 각각의 다른 연출, 각색 등을 살펴보는 신선한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킹더랜드라는 IP를 한층 풍성하게 향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는 IP 비즈니스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국내외를 관통하는 스토리의 힘을 지닌 IP들을 발굴해 라이프 사이클을 늘리고 포맷을 무한하게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