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고물가에 대만·일본 여행상품 확대
롯데홈쇼핑, 고물가에 대만·일본 여행상품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6.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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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해외여행 상담 비중 70% 이상…캐리어·샌들 할인
[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일본여행 상품 판매방송 화면.[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고객들의 여름휴가 부담을 덜어준다.

롯데홈쇼핑은 일본·대만·동남아 등 합리적인 가격에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시아권이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실제 롯데홈쇼핑이 5월1일부터 6월18일까지 여행상품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일본·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상품에 대한 상담 비중은 70% 이상으로 높았다. 특히 엔저 현상으로 여행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이 상담건수 1위를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신 여행 트렌드,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근거리 여행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우선 오는 24일 오전 1시에는 ‘대만 3박4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대만은 2시간30분의 짧은 비행거리와 버블티·샌드위치 등 먹거리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패키지는 전 일정 4성급 호텔 숙박, 대만 특식(3회)이 제공되며 예류·지우펀·화련 등 인기 관광지 투어가 포함됐다. ‘노팁’이다.

같은 날 오후 6시30분에는 ‘교원투어 오사카 2박3일’ 패키지를 소개한다. 접근성·편의성을 고려해 올해 일본여행 상품 중 처음으로 ‘김포공항 출발 상품’으로 기획됐다. 오사카 도톤보리·교토 청수사·히메지성 등 간사이 핵심 관광지가 포함됐다. 온천호텔 숙박·무료 야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오후 5시35분에는 여름철 기온이 높지 않아 쾌적한 여행이 가능한 ‘일본 북해도’ 패키지를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중국·동남아 등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계속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캐리어·자외선 차단제 등 여행용품도 합리적 구성과 할인가에 판매한다. 캐리어 3종(화물용·기내용·미니)과 커버 2종을 세트로 구성한 ‘코닥 뉴트로 큐브 캐리어’를 판매한다. A.H.C 선쿠션·셀라보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는 특별 구성으로 선보인다. 매그파이·베어파우 등 인기 브랜드의 샌들은 최대 37% 할인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TV본부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 시즌이지만 고물가로 여행 계획에 부담감을 갖는 고객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