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벤티 컵얼음 2000만개 판매…매출비중 25%
CU, 벤티 컵얼음 2000만개 판매…매출비중 25%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6.25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용량 음료·가성비 소비↑…"차별화 통한 새 수요 창출"
모델이 CU에서 일반 컵얼음(왼쪽)과 벤티 컵얼음(오른쪽)을 들고 있다.[사진=BGF리테일]
모델이 CU에서 일반 컵얼음(왼쪽)과 벤티 컵얼음(오른쪽)을 들고 있다.[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대용량 ‘벤티 컵얼음’이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벤티 컵얼음은 기존 일반 컵얼음(180g)·빅 컵얼음(230g)보다 용량이 2배 큰 400그램(g) 상품이다.

대용량 컵얼음 매출 비중은 2019년 39.9퍼센트(%), 2020년 45.7%로 꾸준히 증가했다. 벤티 컵얼음이 출시된 2021년에는 54%를 차지하며 일반 컵얼음 매출을 넘어섰다. 벤티 컵얼음은 2021년 17.2%, 2022년 23.1%, 올해 25.3%로 매출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제품별 매출 순위에서는 대용량 컵얼음이 2위인 일반 컵얼음과 매출 격차를 48.2%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벤티 컵얼음, 빅볼 컵얼음, 미니 봉지 얼음 등 순으로 나타났다.

CU는 대용량 음료 및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트렌드 확산으로 가격 대비 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CU는 이에 지난 3월 ‘대용량 온더락 빅볼 아이스’, 4월 ‘콰트로 빅볼 아이스’를 연달아 출시했다. 다음달에는 ‘곰돌이 얼음’을 선보인다.

황철중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책임은 “컵얼음은 계절 상관없이 연중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전체 매출 1위 상품”이며 “CU는 고객들의 소비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차별화 제품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