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구미국가산단 현장방문'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구미국가산단 현장방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7.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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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미래인더스 등 산업현장 현안청취 및 입주기업인과 간담회 가져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SK실트론을 방문, 웨이퍼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있다(사진=산단공)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SK실트론을 방문, 웨이퍼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있다(사진=산단공)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이사장이 지난 7일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번 이 이사장의 구미국가산단 방문은 입주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산업시설과 대응체계 점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이사장은 먼저 생산현장의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구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단(양재호 경영자협의회장, 백승균 명예회장, 서인숙 명예회장, 서임교 전 경영자협의회장, 김영관 상근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대기업투자 활성화로 구미산단의 재부흥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장애로와 관련, 규제 개선 등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창배 산단공 경북지역본부장은 산업단지의 활력 제고와 미래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여름철 구미산단 전력수급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구미변전소를 찾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입주기업 생산 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SK실트론㈜와 ㈜미래인더스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생산현장 시찰도 이어갔다.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최근 반도체 수요급증에 발맞춰 구미국가산단 내 공장증설을 결정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26년까지 2조3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1천명 이상 고용을 계획하는 등 구미지역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래인더스는 가전제품, 자동차, 산업용 등 다양한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기술혁신 중소기업 인증(Inno-Biz)를 획득하고, 경북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구미국가산단 주요 중견기업 중 하나다.

이밖에 이 이사장은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구미 제1, 제2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지 등을 둘러봤다.

이상훈 이사장은 경북지역본부 직원들에게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보다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위한 구미국가산단의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제12대 이사장으로 지난달 1일 취임한 이상훈 이사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 졸업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석사, 1992년 제28회 기술고시 전체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이 이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소프트웨어(SW)산업과장,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전문관,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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