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사업 공모 선정
단양군,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사업 공모 선정
  • 신재문 기자
  • 승인 2023.07.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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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필요한 대상자 110가구에 AI돌봄로봇 보급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2023년 충북 사회적약자 대상 돌봄AI 반려봇 실증 및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0%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1억1200만원으로 사회적 편익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과 충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로봇 기업이 컨소시엄의 형태로 참가한다.

이 사업으로 복지 사각 영역을 최소화하고, 단순 어르신 돌봄뿐만 아니라, 우울척도, 기억 감퇴 척도 등 검사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우울증 예방을 목표로 하는 돌봄 로봇은 △노인가구 장애인 △경증 치매 환자 △치매 고위험군 △만성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110명을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돌봄 로봇은 AI 감성 대화(Chat-GPT 적용 연속대화)와 건강·복지 등 맞춤 콘텐츠 제공 서비스, 어르신 선호 콘텐츠 무료 제공, 행정 사항 기능이 있다.

여기에 더해 재난 문자 알람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긴급상황 시 24시간 관제 서비스를 통해 빠른 구조를 할 수 있다.

군은 10월 중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돌봄 로봇을 전달할 예정이다.

로봇 보급으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통한 취약계층의 고립감 해소 등 비대면 돌봄서비스 사각지대가 보완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로봇 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통해 인력체계를 구축함으로 일상생활에 로봇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 사업을 통해 돌봄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