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해 12월부터 7월까지 8개월간의 용역을 통해 소양강댐 상류 지역인 양구군 해안면 만대지구 비점오염원관리지역의 완충식생대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기존 저감사업은 침사지 설치 등의 사후처리 위주 사업으로 근본적인 흙탕물 저감에는 한계가 있으며, 지속적인 흙탕물 발생은 물환경에 부정적인 영향뿐 아니라 상·하류 지역주민 간 갈등을 초래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존의 사후처리 위주 사업에서 완충식생대 조성, 지표피복 등 다양한 발생원 관리정책 수립으로 비점오염원 저감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만대지구 비점오염원관리지역의 완충식생대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비점오염원 발생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만대지구 내 소하천별 양안 20m를 완충식생대로 조성해 연간 2,270톤의 흙탕물 저감효과와 4,296톤의 탄소저장량을 확보해 약 25,800그루의 나무식재 효과를 볼수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조성 및 완충식생대와 연계한 생태관광방안도 마련하였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에 수립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토지매수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등 만대지구 완충식생대 조성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흙탕물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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