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거주 7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일 건보공단 안산지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75세 이상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도 지금 사는 곳에서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대상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등급자(3~5등급)이며, 등급 외 중에서 시와 공단이 방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어르신이다.
서비스 종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으로 의사가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방문 의료서비스’, 주․야간 보호기관 이용 어르신에게 노인통합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기요양서비스’, 은행업무나 장보기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생활지원서비스’, 문턱 제거와 같은 ‘주택개조서비스’ 등 32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런 서비스는 건보공단 안산지사에서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을 선정하고, 시 공무원과 공단 직원이 어르신 자택을 방문해 주거환경․신체활동․필요서비스를 파악하며, 시와 공단이 방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의 필요 서비스를 결정해 지원하게 된다.
김성수 지사장은 “안산 지역에서 시행하는 재가노인 대상의 의료와 돌봄 서비스 연계 시범사업이 급속한 고령화를 대비한 ‘노인 의료돌봄통합지원’ 기본 모델로 정립되기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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