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대비 방문간호가정 건강관리 서비스 점검 및 주민 건의사항 등 현장목소리 경청
지난 3일 오후 동대문구는 현장 구청장실 '주민소통 현장톡톡(Talk Talk)'의 여덟 번째 현장으로 장안1동 건강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이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방문간호사인 박경재 주무관과 함께 어르신의 혈압‧체중과 처방약 적정복용 여부 등을 체크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AI돌봄로봇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생활하면서 불편은 없는지 어르신 말씀을 경청하며 주거환경 개선 및 여가·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가능여부 등에 대해서 꼼꼼히 살폈다.
동대문구에서는 24명의 방문간호사가 14개동에 1~2명씩 배치되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등의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기본 건강상태 및 건강위험요인 파악 후 만성질환관리, 합병증 예방, 건강행태 개선교육, 어르신 허약프로그램 운영,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등 건강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시기에는 건강관리 서비스 외에도 폭염건강키트(영양제, 핸디선풍기, 쿨멘소래담 등)를 전달하고 무더위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등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구는 고령화에 대응해 건강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세심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간호 외에도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장애인 재활사업 등 다양한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동네방네 두드림(do dream) 활동단’ 운영을 시작해 직접 발로 뛰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가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폭염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염려되는데, 푹푹 찌는 날씨에도 건강취약계층을 살피기 위해 대상자 가정을 방문 세심하게 건강돌봄 업무를 수행하는 방문간호사들이 있어서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건강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꾸준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외되는 이웃없이 다 함께 건강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현장 구청장실 '주민소통 현장톡톡’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