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40%대로… 서울·호남·제주 큰 폭 상승
윤대통령 지지율 40%대로… 서울·호남·제주 큰 폭 상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8.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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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 여론조사
3.1%p↑ 41.5%… 부정평가는 2.6%p↓ 56.9%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뉴시스 의뢰,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 대상, 응답률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1.5%였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전(7월 4주차)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2.6%포인트 떨어져 56.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6%였다.

지역별로는 서울(7.2%포인트↑)과 광주·전라·제주(6.5%포인트↑)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50대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 11.2%포인트로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이어 60대 이상, 20대, 40대 순이었다.

조사 기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양평 고속도로 논란이 국민들의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정부가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하고 있는 점이 긍정 평가 상승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또 잼버리 부실 논란도 중앙정부가 빠르게 나서 적극 지원하며 개선되고 있는 점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8.7%, 더불어민주당이 34.4%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4.4%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4.8%포인트 내렸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1%포인트 내린 20.9%를 기록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