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대상자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
경남 합천군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강위생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진행한다.
장애인들은 스스로 구강건강관리가 어려워 구강질환의 발병률이 높고 치주질환에 따른 치아의 상실로 저작불편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 보건소는 대상자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강질환을 최소화하고 거동 불편 취약계층인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에게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애인 구강건강교실'은 지난달 12일 장애인 부모회를 시작으로 농아인협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장애인 복지시설과 연계해 진행한다. 구강검진, 교육,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위생용품배부, 입체조,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구강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들이 교육을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길 바란다“며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수요충족 및 건강 수준 격차 완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dmchoi@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