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초대용량 ‘트렌타(Trenta·887㎖)’ 사이즈에 대한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아이스커피도 트렌타 사이즈 메뉴로 추가했다. 

15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부터 아이스커피도 트렌타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 

트렌타 사이즈는 스타벅스가 올해 한국 개점 24주년을 맞아 국내 소비자들의 꾸준한 도입 요청을 반영해 지난 7월20일 출시한 30온스(887㎖) 초대용량 음료다. 

9월30일까지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트렌타 사이즈는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티(자허블)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3종으로 판매됐다. 출시 후 현재까지 약 3주간 판매량이 60만잔을 돌파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이다. 

스타벅스는 아이스커피의 트렌타 사이즈 출시는 물론 트렌타 음료를 담을 수 있는 빅 사이즈 콜드컵 ‘사이렌 트렌타 콜드컵’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이렌 트렌타 콜드컵과 트렌트 음료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음료 가격을 2000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전개한다.

스타벅스 이명훈 음료팀장은 “트렌타 음료 두 잔 중 한 잔이 콜드 브루일 정도로 대용량 커피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음을 체감하고 아이스커피를 트렌타 메뉴에 추가했다”며 “향후 판매 동향과 고객 반응을 토대로 추후 판매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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