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에 김현성 씨 임명
초대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에 김현성 씨 임명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8.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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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대표,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알려져
"서로 짐 덜어주는 친구 같은 대표 될 것"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초대 대표에 김현성 씨가 임명됐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초대 대표에 김현성 씨(사진 오른쪽)가 임명됐다. (사진제공=광주시)

초대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현성 전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이 22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현성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기존 경제고용진흥원과 상생일자리재단이 통합된 새로운 지역 공공기관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6월 16일 초대 대표이사를 임명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개모집, 서류심사, 면접심사, 결격사유 조회 등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범모·김영길·윤영선·윤종해·이기곤 이사 등 총 6명이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의 신임 임원으로 취임했다.

이날 새로 임명된 김 대표이사는 서울특별시 디지털보좌관과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을 역임했고 ㈜유브레인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기업 경영에도 참여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유통 등의 활동을 해온 만큼 경쟁력 있는 디지털 상공인 육성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 지원 등이 가능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인사 잘하는 대표, 가장 많이 묻는 대표, 서로 짐을 덜어주는 친구 같은 대표가 되겠다"며 "수요자 중심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와 디지털 경제 시대에 경쟁력 있는 디지털 상공인 육성, 노사상생문화 실현 등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디지털 경제의 지도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사과 속 씨앗은 셀 수 있지만 씨앗속 사과는 셀 수 없다'는 격언을 강조하며 각자의 땅에 뿌려진 광주경제일자리란 씨앗들이 더 많은 사과를 수확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통합 출범한 만큼 상승효과(시너지)를 발휘해 기업과 소상공인,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정책을 펼치고, 광주의 노사 상생 키워드를 잘 키워주길 바란다"며 김 대표이사를 격려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