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에서부터 뮤지컬,정통연극까지 다양한 장르 총망라
강원 춘천문화재단이 춘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FW시즌 패키지 티켓을 이달 9일부터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30년간 춘천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기능해 온 춘천문화예술회관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FW패키지는 정상 티켓 가격의 50%할인이라는 큰 혜택으로 시민들이 우수한 공연작품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의 문턱을 낮췄지만, 공연의 수준은 더욱 높였다. 춘천문화재단은 우수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하여 30년 동안 쌓아온 시민들의 장르적 선호도 및 대관율 자료를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하였고, 한국문화예술회관협회의 ‘2023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예술경영지원센터 등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작품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장르별로 △연극 '에쿠우스' △발레 '세비야의 이발사' △오페라 '마술피리' △무용 '피스트:여덟 개의 순간' △클래식 '수에뇨의 탱고 살롱'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 등 각각의 장르에서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공연에는 국립창극단의 주연 배우들(박애리, 김수인, 유태평양, 전영랑)과 정통연극을 선보이는 극단 실험극장의 배우들, 그리고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백영태 발레류보브의 단원과 국립발레단의 주역들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 최연호 이사장은 “이번 FW기획공연 패키지가 춘천문화예술회관 개관 이후 30년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춘천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춘천문화예술회관은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서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춘천문화재단 F/W 기획공연 패키지의 자세한 내용과 공연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구매 역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