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음 달 16~17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잔디광장에서 '2023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스카이 페스티벌은 K-팝과 클래식, 뮤지컬 등 공연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꾸린 글로벌 복합문화축제다.
'K-팝 콘서트'는 축제 첫날인 다음 달 16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자우림과 유노윤호, 보이넥스트도어, 하이키, 스테이씨 등이 출연하며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17일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하는 '클래식&뮤지컬 콘서트'에는 어반팝스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민우혁·바다, 성악가 이동신이 출연해 올해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카카오와 협업해 제작한 인천공항 특별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공항×카카오 브릭 체험존'과 새활용 제품 브랜드 '니울' 팝업매장을 마련한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최단 시간 내 최다 핸드 프린팅 기록에 도전하는 '핸드 프린팅 기네스 도전 이벤트'와 부루마블처럼 각 나라를 여행하는 '스카이 마블 게임', '공항, 여행, 하늘'을 주제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원데이 아트 클래스' 등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국내 대표 팝 아티스트 '아트놈', '임지빈' 작가 작품 전시를 포함해 관객들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행 네 컷' 포토스팟, '플리마켓', '푸드 페스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현장 참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주 항공권과 LG 스탠바이미 TV,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스카이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서 오늘날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까지 인천공항을 성원해 주신 여객분들과 공항 상주직원께 감사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유명 아티스트 공연 외에도 인천공항과 여객, 지역주민을 연결하고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