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면세점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면세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방안’ 세미나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29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국내 면세시장의 재도약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드러난 취약한 매출구조로 인한 과도한 송객수수료 문제와 현행 매출액 기반의 특허수수료 부과체계로 인해 대외충격 시 사업자의 경영부담 가중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주성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또 향후 코로나19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면세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해법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서는 조춘한 경기과학대기술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진선미 의원의 환영사와 유신열 협회장의 인사말,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될 종합토론은 신승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김정욱 한국개발연구원 소장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교수 △김영민 기획재정부 관세제도과 과장 △김우청 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과장 △홍지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기반과 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유신열 협회장은 “현재 우리 면세산업은 해외 관광 여건 개선에 따른 회복 기대와 글로벌 경쟁 가속화에 따른 위기가 공존하고 있는 중요한 전환기에 서 있다”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 면세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