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운송 최적화"…KT, '싱포스트'와 물류 디지털 혁신 추진
"AI 기반 운송 최적화"…KT, '싱포스트'와 물류 디지털 혁신 추진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9.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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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모델 공동개발 MOU 체결
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왼쪽)와 에릭 여 싱포스트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KT송파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KT]
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왼쪽)와 에릭 여 싱포스트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KT송파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KT]

KT가 국내 디지털 물류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포스트(싱포스트)와 물류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KT는 싱가포르의 공공 우편·물류 기업인 싱포스트와 AI 기반의 운송 최적화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물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T와 싱포스트는 KT의 AI 운송 플랫폼 '리스포(LISFO)'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7개 권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운송 최적화를 시범 추진한다.

양사는 물류운송 계획 수립 단계부터 KT가 개발한 AI 예측 솔루션을 활용해 최적의 이동 경로와 상차 정보 등을 산출하고 물류 최적화를 추진한다. KT는 싱포스트의 물류 운영환경의 특수성 및 싱가포르 현지 물류 환경을 고려해 AI 예측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의 거점 및 싱포스트 물류센터의 위치, 화물량, 차량 유형, 실시간 교통정보 및 화물차의 출도착 기준 등 복합적 변수를 반영한다.

KT는 디지털 물류 3대 플랫폼(리스포, 리스코, 브로캐리)을 출시 후 국내 상위 5개 대형 유통사를 포함한 전국 96개 물류 현장 및 일 1300여대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KT는 국내 물류 시장 내에서 디지털 혁신 결과를 만들어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진출을 추진 중이다.

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이번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운송 최적화 외에도 DX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물류시장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