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시아건축사대회' 인천서 개최 확정
'2025년 아시아건축사대회' 인천서 개최 확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9.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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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학술 프로그램 통해 회원국 우호 증진·기술 교류
석정훈 건축사협회장(맨 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아시아건축사협희외 이사회에 참석했다. (사진=건축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가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 지역 22개 건축사단체로 구성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 간 우호 증진과 기술 교류 등을 위한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건축사와 대학생들이 참여해 건축상 시상식과 전시, 학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ASIA)는 지난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인천을 개최지로 선정했다.

건축사협회는 작년 하반기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월 인천시와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 지지 서한을 발송했고 개최 예정 도시에 대한 장점을 홍보했다.

개최지로 인천이 확정됨에 따라 유치준비위원회를 조직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인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석정훈 건축사협회장은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는 지자체와 민간 협력의 우수한 성공 사례로 남겨질 것이며 과거와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사협회는 1988년 제3차 대회와 2008년 제13차 대회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한 데 이어 세 번째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