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기새들의 놀이한마당’ 개최
송파구, ‘아기새들의 놀이한마당’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10.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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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3일, 10시 송파여성축구장에 영아·학부모·보육교직원 등 800명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시 송파구가 온 가족이 추억의 경기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을운동회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송파여성축구장에서 ‘아기새들의 놀이한마당(이하 놀이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놀이한마당은 송파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관내 23개 가정어린이집 영아 350여 명과 학부모, 보육 교직원 등 총 8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자리인 만큼 온 가족이 신나게 뛰놀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레트로 경기와 다양한 체험부스가 준비됐다.

운동회 경기는 △대형 공굴리기 △공 던지기 △기마전 △공 나르기 4종이다. 팀 대항전으로 경기를 치르며 영유아에게는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고, 학부모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부스는 총 18가지다. 정글‧낚시‧나무를 주제로 꾸민 놀이체험, 농구‧축구 스포츠 바운스, 뽀로로‧어벤져스‧공룡 모양의 대형에어바운스를 비롯해 나무팽이 만들기, 놀이공 만들기, 가족인생네컷 등을 즐길 수 있다.

구는 영유아가 많이 모이는 행사인 점을 고려해 미아 방지와 위급상황 대처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 긴급구호차량과 간호사 배치 등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서울시 출생아 수 1위인 송파구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영유아 보육환경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놀이한마당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유아, 학부모, 보육 교직원이 행복한 송파구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어린이집 급‧간식비 확대 지원, 보육교사 복리후생비‧명절휴가비‧장기근속수당 증액 추진과 더불어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으로 보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 부담 완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