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요리하다' 재출시 1년…매출 25% 증가
롯데마트 '요리하다' 재출시 1년…매출 25%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0.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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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콘텐츠 '러버즈 어워즈'로 진정성 전달
롯데마트 '요리하다 러버즈 어워즈' 대표컷.[이미지=롯데쇼핑]
롯데마트 '요리하다 러버즈 어워즈' 대표컷.[이미지=롯데쇼핑]

롯데마트의 간편식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가 재출시된 1년간 매출과 신규고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요리하다’라는 브랜드명만 유지하고 콘셉트·전략·패키지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했다.

‘요리하다’의 새 콘셉트는 ‘집에서 즐기는 셰프의 레시피’다.

이는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외식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고 그로 인해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매년 두자릿 수 이상 신장한 데서 비롯됐다.

롯데마트는 당시 고물가 시대에 대형마트 PB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요리하다’ 리뉴얼로 PB 경쟁력을 키운다는 포부를 밝혔다.

약 1년간의 요리하다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요리하다’ 같은 상품을 100회 이상 재구매한 고객, 97가지 요리하다 품목을 구매한 고객 등 다양한 ‘요리하다’ 단골 고객이 존재했다. 또 요리하다 매출은 약 25% 증가했고 신규 고객도 약 40% 늘어나는 등 실적 측면에서도 고객의 지지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브랜드 개편 이후 1년 동안의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단골 고객의 경험담을 통해 ‘요리하다’의 맛과 품질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재출시 1주년 기념 콘텐츠 ‘요리하다 러버즈 어워즈’를 롯데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요리하다 러버즈 어워즈’는 시상식을 콘셉트로 특별한 구매 고객과 1년 동안 다양한 성과를 기록한 요리하다 상품들을 소개한다. 최다 리뷰상은 ‘요리하다 쫄깃한 찹쌀 탕수육’이 수상했다. 8000건 이상의 리뷰를 기록하며 요리하다 제품 중 가장 많은 칭찬 리뷰를 받았다. 특별한 고객으로는 ‘요리하다 미역국’을 131번 재구매한 고객, 요리하다 라면 3개 품목을 434개나 구매한 고객 등을 선정했다.

더불어 1년간 요리하다 구매 금액이 가장 큰 고객과 면요리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이 출연해 인터뷰도 진행한다. 

이의섭 브랜드전략팀 마케팅담당자는 “이번 콘텐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요리하다를 아끼고 응원해주는 고객들께 큰 감명을 받았다”며 “향후에도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롯데마트의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재밌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