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075억, 8.3% 증가
동원F&B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7% 늘어난 6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075억원으로 8.3%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54.89% 상승한 443억원이다.
동원F&B는 모든 사업부문과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세가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동원참치’, ‘리챔’ 등 일반식품과 ‘양반김’, 냉장햄 등 신선식품, 유가공 및 음료부문 모두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명절 선물세트 특수,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동원F&B의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B2B(기업 간 거래)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는 식자재, 조미식품, 급식, 축산물 유통 등 전(全)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 또 추석 기간 축산물 선물세트 판매 호조와 외식 수요 확대로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7.9%, 7.2% 증가했다. 온라인 식품유통 기업 동원디어푸드는 추석 선물세트 특수에 힘입어 매출액이 21.4% 늘었다. 사료 제조·판매 기업 동원팜스는 영업이익이 73.6% 급증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 김, 유제품 등의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신제품과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성장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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