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지난 4일 거창군 신원면 사랑누리센터에서 거창군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의료봉사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거창군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성·중증질환에 대한 조기 진료와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계획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경상남도마산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거창군(보건소, 신원면주민센터), 사단법인 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동참했다.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안과, 정형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총 6개 진료과 전문의가 진료를 시행했으며, 간호사·약사·임상병리사 등 의료인력 40여 명과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생 및 행정직원 40여 명이 주말도 반납한 채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문의들이 펼친 수준 높은 진료와 더불어 마산의료원이 제공한 진료 버스의 다양한 의료 장비가 이용돼 진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이다.
이날 실제 의료현장에는 애초 예정된 인원인 100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려 총 130명의 지역주민이 진료받았으며, 이로써 의료봉사단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갈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성기 병원장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해서 수행하여, 공공성 역할 강화를 통해 경남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경상국립대학교병원/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