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3Q 영업익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
GS리테일 1년만에 매출 5%, 영업익 45% 늘어
GS리테일 1년만에 매출 5%, 영업익 45% 늘어
GS가 올해 3분기 유통과 정유사업 호조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GS는 올 3분기 매출 6조4863억원, 영업이익 1조21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9% 줄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2%, 74.7% 증가한 성적이다.
실적방어는 정유와 유통사업이 주도했다.
GS칼텍스는 3분기 매출 13조2779억원, 영업이익 1조20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7%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1년 만에 71% 증가한 9562억원으로 집계됐다.
GS 관계자는 “글로벌 유가 및 정유제품의 마진이 2분기 저점을 찍고 반등하면서 GS칼텍스의 실적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은 3조902억원, 영업이익은 12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4%, 30% 증가한 성적이다.
GS 관계자는 “편의점과 수퍼의 신규점포 출점효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개선 및 대규모 MICE·기업행사 증가에 힘입은 호텔실적 호조가 지속됐다”며 “프레시몰 수익성 중심 운영에 따른 이커머스 부문 실적 개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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