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글로벌 인기 요리 과자로 옮긴 '다이닝 스낵' 론칭
CU, 글로벌 인기 요리 과자로 옮긴 '다이닝 스낵' 론칭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1.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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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PB스낵 차별화…'타코칩 살사·베이컨 에그인헬' 출시
CU 'HEYROO 다이닝 스낵' 2종. [이미지=BGF리테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PB(자체브랜드)스낵 차별화를 위해 해외 유명 요리를 모티브로 한 ‘헤이루(HEYROO) 다이닝 스낵’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CU는 앞서 ‘HEYROO 러스크’ 4종이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자 새로운 스낵 라인업으로 틈새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다이닝 스낵 2종은 ‘타코칩 살사맛(11월 16일)’과 ‘베이컨칩 에그인헬맛(12월 7일)’이다.

타코칩 살사맛은 멕시코 대표음식인 살사 타코를 구현한 스낵이다. 상큼한 살사소스와 담백한 또띠아의 맛을 바삭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베이컨칩 에그인헬맛은 베이컨 향과 토마토소스, 각종 향신료가 가미된 지중해식 스튜를 스낵에 담았다.

CU는 해당 상품들을 시작으로 다이닝 스낵 라인업을 확대해 HEYROO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론칭한 HEYROO 스낵은 누적 판매량 2억5000개를 돌파했고 전년 대비 올해(1~10월) 매출신장률은 24.4퍼센트(%)다. 또 전체 스낵 중 매출 비중은 지난해 9.3%에서 올해 12.7%로 커졌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스낵은 편의점 매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력상품”이라며 “다이닝 스낵은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스낵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