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 ‘대한민국ESG대상’ 경남도지사상 수상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 ‘대한민국ESG대상’ 경남도지사상 수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11.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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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요구자 수준별 GNU-SDGs 아카데미, 경남지속가능발전대학 등 운영
호주의 퀸즈랜드대학과 함께 시행하는 CLP에는 15명이 1단계 통과
대한민국ESG대상 수상/ 경상국립대
대한민국ESG대상 경남도지상 수상/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GNU) 지속가능발전센터는 대한민국 ESG대상조직위원회 주최로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제2회 대한민국ESG대상’ 시상식에서 경남도지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앞장서 실천하는 기업/기관을 선정해 업계 전반에 ESG 경영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ESG대상조직위원회 박호군 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 최승재 국회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조경태 국회의원 및 55개의 수상 기업과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한민국ESG대상조직위원회, 최승재 국회의원실, 홍성국 국회의원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환경부, 교육부, 국민권익위원회,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17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수상 기업은 7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ESG대상 접수를 통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에서 기업의 자발적 실천 여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바탕으로 ESG경영 활동실적을 중점 평가했다.

ESG대상조직위원회 박호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산업혁명 이후 인간 활동으로 평균기온이 1도 올랐는데, 기후재앙이 현실화하고 있으며, 당장 우리의 행동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정부, 기업, 마을, 학교 모두 나서야 한다. ESG 경영조직을 발굴하고 이를 벤치마킹 교육을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한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는 2022년 7월 개소하여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ESG 인식 확산 및 실천에 관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학습요구자 수준별 GNU-SDGs 아카데미’는 학습자를 5개 그룹(초등생 이하, 중·고교생, 지역 성인, 경상국립대 재학생, 경상국립대 교직원)으로 분류해 각 그룹 수준별 융합형(체험+이론) 수업을 실시한다.

또한, ‘경남지속가능발전대학’은 지역의 교육자(교사, 평생학습 강사)를 대상으로 SDGs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해 수료함으로써, 지역 SDGs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경상국립대와 호주의 퀸즈랜드대학이 협업하여 시행하는 CLP(Carbon Literacy Project; 탄소 활용 능력 프로젝트)는 UN 인증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경상국립대 구성원 15명이 1단계를 통과해 2단계를 준비 중이며, 1단계 추가 응시자 모집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4년 K-CLP 개발도 준비 중이다.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 신승구 센터장은 “대한민국 ESG대상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경상남도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완수함에 있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상국립대 / 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