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송탄보건소 당뇨 표준화 교육을 이수한 당뇨질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요리 교실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년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2023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4억6000만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인구의 약 12%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매년 약 20만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인슐린의 작용으로 세포 안으로 들어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당뇨병이 발생하면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여 혈당이 상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거주 중인 당뇨병 질환자(보건소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 등록자) 중 올해 송탄보건소 당뇨 표준화 교육(비대면 BAND교육 포함)을 성실히 이수한 25명을 대상으로 당뇨 식이조절 이해 교육과 당뇨환자를 위한 발 관리 교육, 당뇨환자를 위한 영양 만점 요리 실습으로 밀푀유나베를 만들었다.
당뇨환자의 질환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식이조절을 통한 당뇨합병증 조절율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자가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지지하고 당뇨의 주요 합병증인 당뇨병성 족부변형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발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하여,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평택 시민의 만성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여 합병증 없는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