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다함께돌봄센터 ‘해밝음돌봄터’
홍천군다함께돌봄센터 ‘해밝음돌봄터’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11.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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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에 위치한 홍천군다함께돌봄센터 ‘해밝음돌봄터’를 소개합니다.
홍천군에 위치한 홍천군다함께돌봄센터 ‘해밝음돌봄터’를 소개합니다.

 

홍천군에 위치한 홍천군다함께돌봄센터 ‘해밝음돌봄터’는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아동돌봄센터이다. 홍천군 남면지역의 유일한 사회적협동조합인 ‘해밝음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김연배)’이 위탁을 받고 운영을 하고 있는 홍천군다함께돌봄센터다.

홍천군 남면에서 아동청소년들이 방과후 이후 갈 곳이 없어, 보호역할을 해 줄 센터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 염원이 작년 2022년 9월 1일 해밝음돌봄터(센터장:황현민) 개소를 통해 실현되었다. 뿐만 아니라 본 해밝음돌봄터는 장애인 및 특수교육대상자와 함께하는 통합돌봄을 실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린이의 안녕과 복지를 촉진하기 위해 1년 동안 많은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하고, 착한 기업 및 지역소상공인들과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소통을 하고 있다.

5월 19일에는 제주도에 있는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과 돌봄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한 상호 협력 운영을 협약하였다.

6월 8일에는 ㈜파랑새(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비사회적기업)와 아동청소년을 위한 제과제빵교육프로그램을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을 약속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1월 3일에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홍천군지부(지부장:안은영)과도 업무 협약식을 통해 장애인통합돌봄 프로그램 지원 및 운영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였다.

㈜파랑새, 행복하게사회적협동조합,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홍천군지부 각 협약단체장들의 공통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 아동청소년의 교육의 중요성과 아동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함에 대해서는 마음을 함께 하고 있다.

해밝음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는 아동청소년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협약은 우리 강원도 홍천의 아동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돌봄 복지가 잘 되어 있어야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밑걸음이 됩니다."라고 하였다.

㈜파랑새는 "우리는 아동청소년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해밝음돌봄터’와 손을 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협력을 통해 우리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아동청소년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위 협약들은 아동청소년들의 안전과 발달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포함하며, 뿐만 아니라 ‘해밝음돌봄터’과 각 기관 및 단체들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조정하며 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들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년간 기부를 한 기업 및 단체는 다음과 같다.

‘한국전력’에서는 해밝음돌봄터를 위해 올해 4월 봄나들이 체험학습을 지원하였으며, 간식(강원도 지역 생산품) 및 PC기자재도 기증하였다.

지역 내 ‘파리빠게트(서홍천지점)’에서는 매달 2회 이상 빵을 기부해 주어, 질 좋은 간식 제공을 해 주고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 ‘엠브로컴퍼니’에서는 기업에서 생산한 간식과 ㈜롯데칠성과 ㈜동원홈푸드에서 지원한 간식을 기부하였다.

이처럼 해밝음돌봄터에서는 센터 이용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타지역까지 연계하여 넓은 영역으로 함께하는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센터장은 “많은 분들이 우리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강원도 홍천군 아동 청소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돌봄교사들의 처우는 현저히 낮은 상황입니다. 17개시도 중 12곳이 이미 호봉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당장 해밝음돌봄터 기준 2분거리 경기도와 충북지역은 호봉제를 시행중인데, 강원도는 아직 호봉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보니, 유능한 돌봄교사가 이직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열심히 뛰고 있는 다함께돌봄센터의 질 높은 돌봄인프라 구축을 위해 호봉제 적용을 빠른 시일 내에 실행되기 바랍니다.”라고 돌봄센터 현장의 절실함을 말하였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