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공급망 관리(SCM) 분야를 이끈 이규석 부사장(구매본부장)이 17일 현대모비스 사장 승진했다.

1965년생인 이 사장은 서울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팬데믹·국제정세 불안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그룹 내 구매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중요 전략 자재를 적시에 확보해 완성차·부품 생산 운영 최적화로 그룹 실적 개선 기틀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SCM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략적 전환 등 현대모비스가 추진 중인 신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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