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천 전 구간 가로등 설치 완료
중랑구, 중랑천 전 구간 가로등 설치 완료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11.20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전 구간 가로등 설치
2월부터 장평교~월릉교 5㎞ 103개소 작업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 설치된 가로등(사진=중랑구)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 설치된 가로등(사진=중랑구)

중랑구는 이달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 가로등 설치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중랑천변을 통행하는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자전거도로 103개소에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가로등이 설치된 구간은 장평교~월릉교까지 이어진 중랑천 자전거도로 중, 약 5㎞의 구간이다. 구체적으로 △이화교~제2연육교(0.8㎞) 24개소 △2연육교~이문철교(1.2㎞) 16개소 △중랑교~장안교(1.2㎞) 45개소 △면목천합류부~장평교(0.6㎞) 18개소다.

이에 따라 종전에 가로등이 단절됐던 중랑천변 자전거도로 모든 구간이 밝혀졌다.

가로등 조명은 일몰 15분 후에 켜져, 일출 15분 전까지 천변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 산책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했다”라며, “앞으로도 중랑천 곳곳을 꼼꼼히 점검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에서는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랑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지난 9월부터 범죄 예방 및 안전한 도보환경을 위해 중랑천 장미터널 산책로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중랑음악산책’을 운영 중이다. 또 천변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장미·유채꽃·국화·백일홍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해 중랑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