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와 공동주최하고, 대구한의사회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 A에서 ‘한의약! 일상이 되다.내가 나를 치유하는 시간 12:01-12:03’을 주제로 ‘2023 K-메디웰니스 프리-페스타(K-MediWellness Pre-Festa)’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의료관광 선도도시 ‘대구’ 위상을 재정립하고, 의료관광 인프라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대구 의료관광 분야 중 특히 ‘한의약’과 경북의 웰니스 관광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웰니스 의료관광 중심지로서의 대구·경북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건강치유소, 오감치유소, 힐링치유소, 한의약산업관, 한방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메디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건강치유소에서는 현대인에게 관심이 높은 4가지 테마(어린이-비만, 성장, 여성-여성질환, 피부미용, 통증질환, 체형교정-추나)로 특성화된 한의약 진료를 무료로 진행한다.
오감치유소에서는 한방차, 수제청, 떡 등 전통의 맛을 표현하는 슬로우 푸드를 전시·판매하며, 상품재료에 대한 한의약적 효능에 대한 안내도 곁들어진다.
힐링치유소에서는 ‘한방생활상식’ 코너를 마련해 면역력 올리기, 감기 예방, 체질, 한약재의 이해, 한의약과 명상 등 현대인들에게 관심 높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한방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전통주 만들기, 다도 체험, 스머지 스틱 만들기 등 한의약 공방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한의약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대구한의대학교부속 대구한방병원을 비롯해 한의약과 관련된 산업 전시관도 운영하며 행사장 입구 로비에 한약재를 이용한 플랜트월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한방 포토존을 조성하고 한방네컷 포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특히 ‘2023 안티에이징컨퍼런스’에 참석하는 1,000여 명의 외국인과 한의약에 생소한 MZ세대에게 좋은 체험 공간이 될 것이다”면서, “엔데믹 이후 높아진 관심사인 ‘건강관리’와 세계적인 트렌드인 ‘웰니스 관광’을 접목해 시가 한의약을 통해 의료관광웰니스산업 선도도시라는 것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