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마 전용 '테리아 러셋·티크' 7일부터 판매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전용 타바코 스틱 신제품 ‘테리아 러셋(TEREA Russet)’과 ‘테리아 티크(TEREA Teak)’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7일부터 공식 판매되는 테리아 러셋·티크는 정통 담배 맛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테리아 러셋은 ‘묵직함’을, 테리아 티크는 ‘균형 잡힌 부드러움’을 표현했다.
이에 따라 테리아 일반 맛 제품군은 기존의 앰버·실버를 포함해 총 4종으로 확대됐다. 테리아 스틱 전체로 보면 일반 맛 제품군 4종, 후레쉬 제품군 4종, 스페셜 제품군 7종 등 총 15종으로 늘었다.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들이 더욱 다양한 비연소 제품군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 사업자 2위(스틱 판매 점유율 기준)다. 2017년 전자담배기기 ‘아이코스(IQOS)’를 선보이며 국내 전자담배시장에 불을 지핀 개척자임에도 점유율은 2019년 62.4%, 2020년 57.6%에 이어 작년 41%로 하락을 지속했다.
하지만 올 들어 1위 KT&G의 릴(lil) 점유율이 작년 말 47.5%에서 올 1분기 48.4%로 상승했다가 2분기엔 46.4%로 2.0%포인트(p) 줄었다. 3분기에는 45.9%로 전분기보다 0.5%p 감소했다. 이를 감안할 때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간 전자담배 점유율 격차가 좁혀졌을 것이란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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